어느 서울 시민은 과거 강남의 모습을 이렇게 회고한다. 62년도에 서울에 편입돼 급격하게 성장한 도시, 강남. 한강 이남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하는 이곳은 빠르게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빌딩으로 채워서인지 화려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이 지역은 40년간 변화의 시간을 겪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피워냈고, 이는 특정 이미지만으로 담아낼 수 없다.
화려한 빌딩 숲 이면에 있는 낯선 이야기들을 강남 곳곳에서 찾아내 모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이 이야기들은 강남을 더 넓어진 시야와 더 깊어진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카드를 밀어서
확인해보세요